최종편집 2024년 11월 17일 16시 01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두물머리에 중장비 진입 "판결 무시한 4대강 사업"
'법 위의 4대강 사업"…보상금 공탁 이어 공사 개시 임박
평온했던 두물머리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른바 '4대강 재판' 승소 후, 예전처럼 다시 딸기 수확에 열중이었던 농민들은 다시 농지 들머리에서 찬 새벽 바람을 맞아야 했다. 정부가 1심 재판에서 패소하고도 4대강 사업 부지로 지정된 경기도 양평군 두물
선명수 기자(=양평)
생기 되찾은 팔당…"4대강 싸움은 이제 시작"
[현장] 4대강 재판 첫 승소, '잔칫날' 된 천주교 1주년 미사
비닐하우스 농가 사이로 난 구불구불한 농토를 따라 올라가자, 얼음이 녹아내린 강을 끼고 작은 천막이 보였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난다고 해서 '두물머리'라고 이름 붙은 곳, 1년365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생명', '평화'의 성가가 울려 퍼졌던
겨울에서 겨울로…'녹색의 땅' 팔당을 울린 300번째 미사
[현장] 두물머리 '생명·평화미사' "추기경 말에 절망"
어느덧 300일째다. "우리 이대로 농사짓게 해 달라"며, "강가에 깃든 생명을 그대로 두라"며 기도하며 보낸 300일이었다. 그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다. 수도권 35만 가구에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공급하던 비닐하우스 농가는 폐허로 바뀌었고, 수십 가구에 달하던 농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