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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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은 긴 머리 소녀 보면 숨도 못 쉬겠어요"
[고잔동에서 온 편지<3>] 단원고 2학년 2반 김수정 학생 이야기
"애기야…" 키도 늘씬, 어엿한 숙녀 얼굴을 한 수정이를, 엄마는 "우리 애기"라고 부릅니다. 엄마 눈엔 애기였지만, 수정이는 참 어른스러운 소녀였습니다. 대학 들어가는 언니에게 "인맥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훈계를 늘어놓을 정도로요. 학교 좋아하던 '친구 부자' 수정이 진로도 일찌감치 정했습니다. 방송 일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중학교 때도 방송반이었던
서어리 기자(=안산)
세월호 유족 앞에 고개 숙인 KBS 새노조 "싸우겠다"
양대 노조, 21일 총파업 투표 시작…기자협회, 제작 거부 연장 검토
한국방송공사(KBS) 길환영 사장이 '사퇴 거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내부 구성원들의 투쟁 의지도 한층 다져지는 모양새다. 21일 양대 노조 총파업 투표를 앞두고,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오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에게 길환영 사장 사퇴를 약속했다. 이틀째 제작 거부 중인 기자협회 역시 총회를 열고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세월호 유가족 찾아간 KBS 기자들, '눈물의 사죄'
안산 합동분향소 방문…"기사 바꾸겠다 할 수 없는 현실"
“유가족의 목소리를 더 담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거듭나겠습니다”한국방송공사(KBS) 기자들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내려놓고 안산행 버스에 올랐다. 대형 오보부터 보도 책임자의 실언까지, KBS가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마음에 다시금 상처를 낸 데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15일 오전 KBS 기자협회 소속 기자 50여
문재인 "차두리도 투표…아무래도 말춤 춰야겠다"
수도권 집중 공략… "타운홀 미팅 하면서 시민과 '호프'도 마시겠다"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수도권 지역을 돌며 '대화하는 대통령'을 강조하는 한편 막판 투표율 높이기에 '올인'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의정부, 성남, 광명, 안양, 부천 등 수도권 유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