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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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 내년 초까지 계속하기로
4차 협상 종료…양국 대표 '만족' 분위기
제주에서 닷새 간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이 27일 종료됐다. 한미 양국 협상단은 이번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긴 했으나 올해 안에 협상을 타결한다는 기존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미흡하다고 보고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5차 협상 외에 다음해 1월 서울에서 협상을 한 번 더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금융서비스 분과, 위생검역(SPS)
서귀포=노주희 기자
美 "우리 요구 안 들어주면 한국車 관세 못 낮춘다"
김종훈 "車 문제로 양허 내용의 균형 맞추기 어렵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 셋째날인 25일까지 상품무역(공산품), 농업, 섬유, 자동차 등 주요 상품 분야의 협상이 종료됐다.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날 저녁 9시 30분 중간보고 형식의 브리핑을 갖고 "상품 분야의 협상이 종료됐으며, 공산품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종훈 대표는 브리핑에서 "미국 측이 우리 측 주
미국측 FTA 상품양허 추가양보의 '착시효과'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출액의 7.6% 양보일 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 셋째 날인 25일 미국 측 협상단이 상품무역(공산품) 분야의 3차 수정 양허안을 제시했다. 미국 측은 이번 양허안에서 관세철폐 이행기간 '3~10년 이내' 단계에 있던 1000여 개의 품목들을 '즉시' 관세철폐 단계로 옮겼다. 미국 측의 상품 양허안에 들어간 총 품목 7000여 개 가운데 1000여 개에 대한 관세를
붕어빵에 '붕어' 있어? 최혜국대우에 '최혜' 없어!
[기자의 눈] FTA 서비스·투자 분야 '최혜국 대우' 논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에서 '서비스·투자 분야에서의 최혜국 대우'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됐다. '최혜국 대우(MFN, most-favored-nation-treatment)'는 협정 당사국들이 상호 간 최고의 혜택(favor)을 준다는 뜻으로 오해되기 쉽지만, 국제통상에서 이 용어는 협정 당사국들이 제3국에 해주는 대우보다 '더 나쁜 대
한국 협상단, '최혜국 대우'에서 양보할 '낌새'
미국 "스크린쿼터 '복구 불가' 못 박자" 몰아치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에서 미국 측 협상단이 예상대로 '보다 세게, 보다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협상 둘째 날인 24일 오전 11시 한미 양국 협상단은 전날 중단됐던 상품무역 분과의 협상을 재개했지만, 미국 측이 전날 제시했던 상품 분야 양허안을 조금 더 '마사지'하겠다고 약속한 것 외에는 거의 전 협상분야에서 기존의 요구들을 밀어붙이면서
한미 협상단, 농업 분야 '통합협정문' 도출
FTA 협상, 상품무역 이외 분과들에선 상당한 진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 첫날인 23일 상품무역 분과에서 '협상 중단'이라는 파열음이 났지만 다른 분과들의 협상에서는 상당부분 진전이 있었다. 한미 양국 협상단은 3차 협상 때까지도 통합 협정문을 만드는 데 실패했던 농업 분과에서 통합 협정문을 도출했고, 또 다른 분과들에서는 분과별 통합 협정문안에 남아 있던 '괄호'를 상당수 제거했다. '괄
FTA 상품무역 협상 '중단'…전체 협상은 계속
미국측 '생색 내기'에 한국측 "기대 미달" 반응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 첫날인 23일 오전부터 상품무역 분과의 협상이 중단되는 '대형 사고'가 난 사실이 뒤늦게 이날 밤에 밝혀졌다. 한미 양국 협상단이 서로 상대방 국가의 공산품(상품무역) 개방 수준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날 저녁 9시 30분에 열린 브리핑에서 "상품무역 분과의 협상이 오전에
FTA 협상 첫날…美 수정양허안 '생색'
커틀러 "우리측 홀로 진전 이룰 순 없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 첫날인 23일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는 이날 협상에서 우리 측에 상품무역 양허안, 농업 양허안, 섬유 양허안 등 3개의 양허안을 개선해 제시했다고 밝히고, 한국 측도 개선된 양허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는 이날 오후 5시 한미 양국 기자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한미FTA 4차협상 개막…정부 "가지치기 주력"
"비핵심 쟁점과 비민감 품목의 이견 해소에 집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이 23일 제주에서 공식으로 개최됐다. 김종훈 우리 측 협상단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국 측 협상단 수석대표는 23일 오전 9시 협상장인 제주 신라호텔 한라홀에서 만나 가볍게 악수를 하는 것으로 협상 개시 선언을 대신했다. 앞으로 닷새 간 계속될 4차 협상 첫날인 이날엔 상품무역 분과, 농업 분과, 섬유 분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