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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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핵위기 중대 분수령, 6자회담 마침내 개막
금융제재 북미 실무회의도 동시에 열려
13개월의 기나긴 동면에 들어갔던 6자회담이 18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드디어 재개된다. 9.19공동성명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9~11일 열린 5차 6자회담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의미로 '5차 2단계 회담'으로 명명된 이번 6자회담은 지난 10월 핵실험으로 최고조에 이르렀던 한반도 위기의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회담이다.
베이징=황준호 기자
공은 양쪽 코트에…누가 먼저 칠 것인가
[관점] 6자회담 전야 장외설전의 연립방정식
"(미국이) 어떤 대답을 가지고 왔을지는 봐야 알겠다." (김계관, 16일 중국에 도착해서) "실질적인 진전은 북한에 달려 있다." (힐, 17일 중국에 도착해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16일 "김계관과 언론을 통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6자회담이 시작되기 전 언론을 통한 장외 공방은 이미 시작됐다.
'목에 걸린 가시' 금융제재, 6자회담 좌우할듯
6자회담 대표단 베이징 속속 도착…"낙관 힘들다"
13개월 만에 시작을 앞두고 있는 6자회담에서 북한이 최우선 쟁점으로 삼을 것은 역시 금융제재 문제로 보인다.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18일 시작될 6자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 도착하면서 제일성(第一聲)으로 "제재 해제가 선결조건"이라고 못 박았다. 지난달 28~29일 베이징 북미접촉에서 미국이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