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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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은 녹색당의 어느 역에서 멈춰 섰을까
[녹색평론 김종철 읽기] ⑨ 민주주의자 김종철·Ⅱ
사상 투쟁에서 권력투쟁의 현실로 뛰어든 생태주의자 서구 근대화 산업화는 재앙이라고 소리치는 김종철은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나아가 그는 분노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대안을 모색하던 현실주의자이기도 했다. 2004년 8월 25일 천성산 터널 철회를 내걸고 지율스님이 청와대 앞에서 57일 동안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벌였다. 그 당시 현장을 찾아온
박승옥 햇빛학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녹색은 직접 민주주의다
[녹색평론 김종철 읽기] ⑨ 민주주의자 김종철·Ⅰ
포장지 언어 '민주주의'가 만든 헬조선 민주주의는 인민이 통치자이자 피통치자인 독특한 이중 정체성의 정치다. 어떤 정치체제건 각각 장단점이 있다. 왕정이나 독재정도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모든 주권자가 다른 주권자로부터 존중받으면서 모두 고루게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이상의 정치 체제는 민주주의다. 그런데 민주주의를 뜻하는 서구의 데모크라
노동부 관료부터 최저임금으로 살아보라
[기고] 최저임금이 나라를 망친다는 소위 '전문가'들에게
노동부가 2019년 들어서자마자 노동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1월 7일 30년만에 전면 개편한다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말인즉슨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 논의 '초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국제노동기구 기준' 등을 반영하고 공익위원 추천도 정부 '단독' 추천권을 폐지한단다.노동부 보도자료만 보면 전쟁이 아니라 오히려 노사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