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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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을 통해 보는 미국의 세계전략 <4>
"미, 적과 동지 분명히 구분해야"
1990년대초의 서방은 낙관주의, 나아가 승리의 무드에 젖어 있었다. 냉전이 서방의 승리로 끝난 지 얼마 안 된 때였다. 신자유주의자들은 민주선거와 자유시장이 세계 모든 곳의 삶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었다. 리버랄들은 권력정치와 거대한 국방예산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로버트 카플란 미 언론인
헌팅턴을 통해 보는 미국의 세계전략 <3>
"다음 대중운동, 초국적기업 겨냥"
1960년대 중반쯤 헌팅턴은 하버드대 교수로서, 보스턴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정적 삶을 누리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조용한 삶은 1967년 존슨 행정부에 의해 공직에 임명되면서 잠시 방해를 받는다. 국무부 자문역으로서 헌팅턴은 베트남전에 관한 1백쪽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
헌팅턴을 통해 보는 미국의 세계전략 <2>
"이젠 국가안보가 인권에 우선"
1927년 뉴욕시에서 태어난 새뮤얼 헌팅턴은 퀸즈의 아스토리아 섹션 및 브롱크스의 중산층 구역에서 성장했다. 그는 호텔업 관련 잡지를 내는 리처드 토마스 헌팅턴과 단편소설 작가인 도로시 샌본 필립스의 무녀독남이었다. 외할아버지 존 샌본 필립스는 폭로 전문 잡지인
헌팅턴을 통해 보는 미국의 세계전략 <1>
"9.11사태는 헌팅턴이 옳았음을 입증"
9.11테러사태 이후 미국에는 애국주의와 보수주의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이른바 진보 진영에서도 테러 대응에 따른 미국내 인권 악화에만 신경을 쓸 뿐, 테러전쟁 자체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가 찬성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1993년 ‘문명 충돌론’을 발표해 전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