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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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 대재앙 부른다"
[그대로 흐르게 하라 ⑧·끝] 재해 위험
경기도 여주는 운하 사업의 여러 가지 위험을 직접 보여주는 곳이다. 한강과 낙동강의 물줄기는 대부분이 화물선이 다닐 수 없는 아주 얕은 수심이다. 대부분의 깊이가 1~3m가량이기 때문에 이런 곳에 운하를 강행할 경우 예기치 못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운
녹색순례취재반
"이명박의 '무모한 도전', 운하 터널"
[그대로 흐르게 하라 ⑦] 조령터널
한반도 대운하를 둘러싼 논란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백두대간 파괴이다. 정부는 속리산국립공원 지역을 들어내는 스카이라인 계획과 조령터널 계획, 둘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조령터널은 한강과 낙동강을 나누는 백두대간을 뚫어 경상북도의 조령천과 충청북도의 달
"배가 산으로 갈 수 있을지 두고 보자"
[그대로 흐르게 하라 ⑥] 속리산 '스카이라인'
경부운하의 무모함과 몰상식의 절정은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이다. 바로 백두대간을 관통해 낙동강과 한강의 물길을 연결한다는 대목이다. 태초 이래 이 땅의 자연사를 근본에서 뒤집는 대사변이다. 그 허탈하고 황당한 계획의 실체를 보고자 경상북도 화북면 장암리 눌재의 고
"경부운하, 국제사회 웃음거리 될 이명박"
[그대로 흐르게 하라 ⑤] 철새들의 천국
2008년 람사르 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운하는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마지막의 생명의 공간을 송두리째 앗아 갈 것이다. 2008년 한국에서 람사르 총회가 개최된다. 운하를 건설한다고 달성습지와 해평습지 등 빼어난 하천 습지를 훼손할 궁리를 하는 한국정부를 국제사회는
"화장 당한 숭례문, '수장' 기다리는 문화재"
[그대로 흐르게 하라 ④] 파괴되는 문화재
운하는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도 파괴한다. 운하가 현실이 되면 수천 년 역사를 단 몇 년 안에 수장시킬 것이다. 400년 선비 정신의 성지 중 하나인 도동서원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 운하 영향권의 문화유산도 예외는 아니다. 도동서원(道東書院)은 낙동강 개경포가
"이명박, 대운하 계획 '백지화'하라"
[그대로 흐르게 하라 ③] 지역 주민 반대 운동 확산
총선을 앞둔 시점에 운하 예정 지역의 주민이 한반도 대운하 반대 운동에 나섰다.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중심의 반대 운동에서 운하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을 지역 주민이 직접 들고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첫 포문을 연 이들은 한강과 낙동강, 경부운하와 금강운하가
"바로 이게 경부운하의 실체다"
[그대로 흐르게 하라 ②] 강변 여과수가 대안일까?
강변 여과수는 많은 모래가 펼쳐진 곳에서 가능한 취수 방법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경부운하의 재원 조달을 위해 골재 채취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모래가 있어야 가능한 수질 대책을 이야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래를 팔아서 재원을 마련한다고 한다. 이렇
"경부운하, 부산 시민은 떨고 있다"
[그대로 흐르게 하라 ①] 식수 오염에 떠는 부산
부산 시민은 논란의 대상인 경부운하를 놓고 "먹는 물에 배를 띄우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태(54) 씨는 "낙동강이 그렇잖아도 물 문제가 심각한데, 운하하면 더 안 좋다"며 "낙동강이 부산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