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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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후쿠시마오염수 투기를 '괴담' 운운하며 책무 저버렸다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를 둘러싼 진실]
2024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13년 9개월이 넘었다. 일본 정부가 국내외의 반발을 무릅쓰고 후쿠시마원전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 가까이 됐다. 최근 일본 국내 뉴스는 원전을 계속 추진해가겠다는 일본 정부 입장이 강하게 나오는 반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기사는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이 제공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일본 변호사연합회가 제출한 '핵오염수 해양방출' 의견서 살펴보니…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해 8월 후쿠시마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개시한 이래 일본 현지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어업 관계자들의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민사 및 행정소송이 제기돼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2023년 9월과 11월에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전국 어업 관계자와 후쿠시마 및 인근 현 주민 360여 명이 각각 도쿄전력에 대해서는 민사 금지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 기준치 자체가 '엉터리'라는 과학적 사실
#교도통신(2024년 10월 17일)은 도쿄전력이 17일, 작년 8월 이래, 통산 10번째가 되는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오염수)의 해양방출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2024년도에만 6번째로, 11월 4일까지 약 7800t을 방출한다. 처리수 방출은 작년 8월 24일에 시작되어 10월 14일까지 모두 9회로 약 7만t을 방출했다. 지난 13일 채취한 바닷물
'후쿠시마' 해양투기, 미 스리마일섬 '원전' 강제증발과 비교해보면…
일본 후쿠시마원전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시작된 지 1년 1개월이 다 돼간다. 핵오염수 처리방법의 적정성 문제와 더불어 더욱 심각한 것은 사고원전의 폐로의 길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비과학적이라는 사실이다. 폐로의 기초작업인 핵연료 잔해 반출 시도가 잇달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 일본 정부의 원자력기술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0년 이상 지
후쿠시마오염수 검사비가 1조5천억? 해양투기 외엔 방법이 없나
# 교도통신(2024년 8월 16일)은 '중(中) 자체 해수채취 요구 원전처리수 방출 1년'이란 기사를 내놓았다. 지난 7월 26일 라오스에서의 일중(日中) 외상회담에서도, 중국의 왕이 외상은 '시료채취'를 요구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만의 독자 채취는 일본의 국가주권과 관련돼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원전 로비집단의 '그림'과 언론의 '동조'…오염수 은폐의 '흑역사'를 말한다
도쿄신문은 2024년 7월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해양방출 7회째 끝나, 2024년도는 나머지 4회 실시 예정'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6월 28일에 개시해 약 7,850t을 방출, 삼중수소의 총량은 약 1조3000억Bq(베크렐). 방출 중에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농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방출 개시 직후인 28일에
다운증, 백혈병, 신생아사망…후쿠시마오염수 방류는 '반문명 범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6월 28일 올 들어 3번째 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해 7월 16일까지 7800t을 방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후쿠시마제1원전에서는 지금까지 탱크 47기분에 해당하는 약 4만7000t의 처리수가 희석돼 바다로 방출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7월부터는 부지 내의 탱크의 해체 준비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한다. 2024년도는 2023년의
"더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거짓말에 속는 사람 돼선 안됩니다"
[기고] 교토 중심가에서 열린 '핵오염수 해양투기 STOP! 세계시민행진'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말라!" 지난 8일 오후 내내 일본 교토시청과 교토역 등 시내 중심가에서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적인 시민단체 활동가·시민들의 반핵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중심이 된 '핵오염수 해양투기 STOP! 세계시민행진(GLOMA)' 실행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교토시청
태아 영향, 피폭2세…조사로 드러난 삼중수소의 유전적 영향
지난 3월 30일 중일(中日) 양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해 전문가협의를 중국 랴오닝성 따렌시에서 가졌다. 일본측은 오염수(처리수)의 안전성이나 방출 후의 모니터링 등에 대해 기술적인 설명을 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같은 날 발표했다는 외신이 떴다(時事通信, 2024년 3월 30일). 단신기사로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우리나라도 한일
삼중수소를 해양투기해도 된다? '과학적 권위'로 조작되고 있다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를 둘러싼 진실] ②
'삼중수소는 약한 방사선을 내는 방사성물질이며 빗물이나 바닷물 수돗물 등 자연계에도 널리 존재하며, 각국의 원자력시설로부터 방출되고 있지만 삼중수소가 원인으로 생각되는 영향은 확인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 기본방침을 발표할 때 삼중수소에 대해 '위험성이 없다'는 식으로 공식적으로 내놓은 논조이다. 과연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