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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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짜리 의료장비 설치 비용, 2~3년이면 뽑는다?
[서리풀연구通] 경계해야 할 신의료기술과 과잉진료
경상남도는 2016년부터 도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잠수병이나 가스중독 환자를 위한 고압산소치료기를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고압산소치료와 관련된 여러가지 상황 변화로 인해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한 병원이 대폭 늘어나게 되자 예산 지원을 둘러싼 기관 간, 지역 간 갈등이 발생했고, 결국 경남도는 2022년부터 재정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의료 취약지를 지키는 의료를 위해서는?
[서리풀 연구通] "의정갈등, 새로운 의료체계 만들어가는 동력으로 쓰여야"
공중보건의는 의료 취약지를 지키고 있는 소중한 의료인이다. 경상남도에는 약 400여명의 공중보건의가 보건소, 보건지소, 병원선, 국가보건기관, 국공립병원, 응급의료지정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 취약지에서 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경우를 초고령화 사회라 하는데, 이미 다수
장애인 가족을 위한 돌봄도 필요하다
[서리풀 연구通]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이중 전략 필요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주지원자는 가족 구성원으로 매우 높은 비중(76.9%)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장애인 가구의 소득은 전국 평균의 71% 수준이고, 절반 가까운 가구(45.5%)의 연소득이 3,000만원 미만이었다. 또 장애인 가구의 소비 지출 중 의료비 비중이 11.3%(전국 가구 7.0%)로 높게 나타나
윤석열 정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예산 '0원' 편성
[서리풀 연구通] 이주민 지원단체의 위기와 이주민 건강
지난 9월 창원이주민센터(천주교 마산교구)와 창원경상대병원의 공동주관으로 이주민 건강검진이 실시되었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국적을 가진 200여 명의 이주민들이 치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등의 건강검진을 받았고 동시에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의 산재상담도 받았다. 인근의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주말마다 경상남도치과의사회의
무료로 드린 'AI스피커'의 돌봄 건강 관리, 만족하셨습니까?
[서리풀 연구] 보건복지서비스 평가를 '평가'하기
경상남도에서는 2019년 8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인공지능 스피커, IoT(사물인터넷) 생활감지센서를 이용하여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1) 고령화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ICT(정보통신
의사 확보 위한 '의대 유치'가 최선이라는 지자체, 과연 그럴까?
[서리풀 연구通] 언제까지 중앙정부만 바라볼 건가
경남 산청군은 연봉 3억 6000만 원을 제시했지만 보건의료원에서 일할 내과 전문의를 오랫동안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에 소재한 35개 지방의료원들 중 정원을 채운 병원은 11개소뿐이다.(☞관련 기사 : <의학신문> 2022년 10월 4일 자 ') 대다수의 직업과 달리, 의사의 연봉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높게 책정된다. 인구당 의사수가 적은
박근혜 탄핵 집회도, BTS콘서트도 안전했다. 이태원은 왜?
[서리풀 연구通] 대규모 인파 집중에 대한 공중보건적 대책
경남 마산에서는 지난 주 국화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 이후 행사답게 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몰렸다. 도로에는 경찰에서 제공한 복장을 착용한 모범운전자들이 차량 안내를 담당했고, 행사장 안에서는 빨간 모자를 쓴 고령의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이 질서 유지를 담당했다. 사람과 차량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역할도 있었지만, 비포장길에
코로나19 3년, 지방의료원 필요성 더 커졌다
[서리풀 연구通] 공공병원에서 비금전적 인센티브를 통한 의료진 동기부여 강화는 가능한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에게 지방의료원의 존재감이 훨씬 높아졌다. 이 지방의료원에 대하여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가 올해에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전국의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의 운영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 및 해당
이주민들, 2배 이상 비싼 비용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서리풀 연구通] 의료보장제도에서 배제된 이주민들
지난해 9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부산·경남지역 주요 이주민 지원 단체, 당사자 단체와 공공의료 관계자가 모인 회의가 열렸다. 이주민 여성에게서 선천적 건강문제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고, 수술 및 중환자실 치료로 거액의 치료비가 발생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산모는 산전 진찰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출산이 임박해서야 병원에 왔고, 아이는 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
"병원이 발열환자 안 받아서"…헤매는 한반도의 응급의료
[서리풀 연구通] 응급의료 취약지역 구급대원의 어려움과 코로나19
"중증외상이 있어도 발열이 있으면, 체온이 37.5도를 넘어버리면 격리 병상이 없다 해 가지고, 그러다 보면 (창원 소재 병원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20분 정도 서 있는 게 저희 요즘 거의 흔한 일입니다. 병원 선정이 안 돼서 가다가 고속도로 갓길에 세우고 병원에 전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취약지역에서 발열환자 응급이송의 현실을 보여주는 한 구급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