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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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보다 "숨 막히는" 이야기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양자 혁명>
대통령을 둘러싼 비선 실세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상식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도저히 믿기 힘든 내용들이다. 최근까지 대한민국의 주요 정책 결정에 비선 실세가 관여했을지 모른다는데, 이쯤 되면 세상이 비현실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이처럼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지난 역사를 알고 싶어진다. 과학을 통틀어 양자 역
김상욱 부산대학교 교수
최초의 생명은 불지옥에서 탄생했다!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생명의 도약>
고등학생이었을 때, 이과생은 대학 입시에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가운데 두 과목을 선택했다. 물리와 화학 가운데 반드시 한 과목을 포함해야했다. 대개의 학생들은 물리-지구과학이나 화학-생물의 조합으로 정했다. 나는 특이하게도 물리-화학을 선택했는데, 당시 카이스트 입시는 물리, 화학, 생물을 모두 필수로 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당시 학생들은 생물을
"이런 돌에는 '금'이 들어 있습니다!"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사라진 스푼>
요즘은 일회용 용기에 담긴 커피를 플라스틱 스틱으로 저어 먹는 일이 흔하다. 원래는 찻잔에 담긴 커피를 티스푼으로 젓는 것이 맞다. 만약 당신이 금속으로 된 스푼을 뜨거운 커피에 넣었는데 스푼이 녹아 사라진다면 어떨까? 오늘 소개할 책의 제목 사라진 스푼(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해나무 펴냄)은 바로 이런 상황을 묘사한 거다. '갈륨(Ga)'이라는 금속
"아직도 리프킨 <엔트로피>를 읽으세요?"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볼츠만의 원자>
프레시안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사이언스북스와 함께 특별한 연중 기획을 시작합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한 권의 '과학' 고전을 뽑아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서평 대상으로 선정된 고전 50권은 "우리에게 맞춤한 우리 시대"의 과학 고전을 과학자, 과학 담당 기자, 과학 저술가, 도서평론가 등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2015년에 새롭게 선정한 것
알파고의 비밀, 달팽이는 안다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기억을 찾아서>
왜 <시간의 역사>는 1000만 부 넘게 팔렸나?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왜 과학을 알아야 하죠?" "재밌잖아요!"
[월요일의 '과학 고전 50'] <원더풀 사이언스>
미안하다, 양자역학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이상했다
[프레시안 books] 짐 배것의 <퀀텀스토리>
서평은 왜 볼까? (1) 책을 보지 않고도 아는 체 하려고. (2) 책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좋아서. (3)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어서. (1)과 (2)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을 위한 글은 아래 있으니 차근차근 보시면 된다. (3)의 사람을 위해 우선 짧게 답을 하고자 한다.퀀텀스토리(짐 배것 지음, 박병철 옮김, 이강영 해제, 반니 펴냄)는 양자역학의 역사
"이름이 뭐예요 전화번호 뭐예요" 현아가 아니라…
[프레시안 books]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대학 철학 강의 중 교수님의 질문. "신을 믿습니까?" 여기엔 함정이 있다. '예', '아니오'가 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범 답안은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신의 정의가 무엇인가요?"라고 되묻는 것이란다. 아인슈타인이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했을 때, 우리는 그 신이 기독교에서 믿는 신이 아님을 알고 있다. 물리학자들이 힉스입자를 신의 입자라고 부
2012 노벨 물리학상의 비밀, 아인슈타인도 '멘붕'!
[프레시안 books]루이자 길더의 <얽힘의 시대>
얼마 전 양자 역학에 대한 대중 강연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에 받은 질문이다."양자 역학은 정말 신기하네요. 근데, 이게 실생활에 쓰이는 예가 있는지요?"질문자에게 무안을 줄 의도는 아니었지만, 내 대답은 간단했다."양자 역학이 없으면 19세기 문명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사실 양자 역학만큼이나 현대 문명에 심대한 영향을 준 물리 이론도 없다. 20세기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