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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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이 힘들다" 꿈 많은 20대 청년, 출근 이틀만에 작업현장에서 숨져
대낮에 에어컨 설치하다 쓰러져…업체는 구조보다는 사진 찍어 인사담당자에 보고
27세 청년 양준혁씨는 '돈 많이 벌어서 어머니와 할머니 호강 시켜드릴게요'를 입에 달고 사는 청년이었다. 그는 에어컨 설치 일이 전망이 좋고 창업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지난 12일 광주의 한 에어컨 설치·수리 업체에 취직했다. 출근 첫 날인은 오전 6시30분 집을 나서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출근 이후 오후 8시30분이 돼서야 집에 도착했다. 이날
김보현 기자(=광주)
광주 서구, '착한도시를 지키는 영웅들' 그림 공모전 성료
총 304점 접수…최종 32개 작품 선정
광주광역시 서구는'착한도시를 지키는, 내가 만난 영웅들'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9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공모전은 '착한도시 서구에서 아동의 4대 권리를 실천하고 있는, 내가 만난 영웅의 모습'을 주제로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부 4개 부분으로 진행됐다. 총 304건의 작품 중 내부 심사 및 전문가 심사
상가 화장실에 출산한 아기 버린 20대 미혼모에 징역 20년 구형
검사 "신생아를 유기·살해하고 남자친구와 영화를 보러 가는 등 죄질 불량"
광주의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유기·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박재성 재판장)는 16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5월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자신이 출산한 29주 미숙아를 변기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임경애 교수 "순국선열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5일 광주서 광복절 경축식 축하공연 펼쳐
"독립유공자 유가족들 앞에서 이렇게 공연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1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 광복절 축하공연에 무대에 오른 임경애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는 <프레시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광복절 경축식 공연을 계기로 순국선열들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교수는 성악가지만 이날 공연에서 송창식의 '
고욱 광복회 광주지부장 "총성없는 독립전쟁의 시작이다"
김형석 독림기념관장 임명으로 촉발된 분열에 강경 대응예고
고욱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이 15일 친일 역사관을 가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촉발된 분열과 관련해 "총성 없는 독립전쟁의 시작일 수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고욱 지부장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열린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 대독에 앞서 인사말에서 "국론은 분열돼 있고 종일주의자들의 준동에 나라가
박진규 기자/김보현 기자(=광주)
'일 똑바로 하라' 뺨 때리자 동료 살해한 선원에 징역 30년 구형
영광 낙월도 해상서 흉기로 살해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14일 광주지법 제13형사부 정영하 재판장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9)는 징역 30년을 구형 받았다. A씨는 지난 6월15일 전남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상의 어선에서 갑판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조업중 B씨가 '일을 똑바로
광주 경찰, 도로 위 무법자 '광복절 폭주족' 잡는다
시 전역서 이륜차 불법행위·음주운전 특별 단속
광주광역시경찰청과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광복절 폭주족이 기승을 부릴 것을 대비해 광주 전역에서 이륜차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1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교통경찰·교통범죄수사팀·기동대 등 170여명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전역에서 이륜차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심야시간대 주요 교차로와 난폭·폭주 이륜차 예정 집결지 등에서 음
조강지처 잔혹 살해 60대 남편…항소심서 징역 12년→17년
재판부 "아내 살해 후 도주…피고 어머니·자녀까지 엄벌 탄원 원해"
알코올중독 치료병원 입원을 권유한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6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 가중처벌을 받았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 이의영 재판장은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63)에 대해 징역 1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자필
광주 요양원서 '폭행치사' 혐의 70대 항소심도 무죄
재판부 "소극적 대응에 불과하고 사망 가능성 예견 어려워"
광주지법 제2형사부 이의영 재판장은 13일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76·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무죄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환자 B씨를 위협으로 넘어트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와 B씨는 화장실 이용 문제로 다퉜다. A씨는 "때릴 테면 때려봐"라며
광주·전남 24일째 폭염특보…열대야는 언제까지?
22일까지 열대야 지속…'최악 폭염' 2018년 보다 심한 열대야 기록
올 여름 광주·전남에서는 역대급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열대야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이날까지 24일째 폭염특보가 계속됐다. 무더위는 한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열대야로 이어졌다. 광주·전남은 최악의 폭염으로 악명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