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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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 잘린 고양이도...이것은 방사인가, 유기인가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허술한 고양이 방사 시스템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이하 군산보호소)가 오랜 보호소 생활로 야생성이 사라진 고양이를 무분별하게 방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다리가 절단되거나, 후지마비 증상이 있는 고양이도 방사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무분별한 방사는 또다른 유기와 다름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금 수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의 허술한 고양이 방사 시스템에 비판이 이어질 걸
김보경 <셜록> 기자
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은 무죄-직원은 유죄
2심에서 무죄 선고
신한은행 신입행원 공채에서 특정 지원자들에게 불공정 혜택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용병 당시 신한은행장이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등법원 제6-3형사부(재판장 조은래, 김용하, 정총령)는 22일 오후 2시,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조용병 현 신한금융
"법원 출입을 왜 기자단에게 맡기나"...서울행정법원 '기자단'에 제동
출입증 신청 거부 취소해달라 제기한 행정소송 승소
서울행정법원이 폐쇄적인 법조기자단 시스템에 제동을 걸었다. <미디어오늘>이 서울고등법원을 상대로 출입증 신청 거부를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법조기자단 운영과 정부의 공보활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강우찬)는 '출입증 발급 등 거부처분 취소' 소송 판결에서 "피고(서울고등법원)가
근로복지공단, 태아산재 역학조사 들어간다
정부, 태아산재 인정하나
근로복지공단이 삼성반도체 출신 여성노동자들이 제기한 '태아산재' 신청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정부 기관의 태아산재 인정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최초의 움직임이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지난 7월부터 <반도체 아이들의 가려진 아픔> 기획을 통해 '태아를 수급 주체로 인정하는 산재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있다. 근
'반도체 아이' 유다인, 극희귀질환 건강보험 혜택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으로 5년간 산정특례 적용 대상 인정
<셜록>이 보도한 '반도체 아이' 유다인이 극희귀질환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일 부상병으로 '거대방광-미세결장-장연동저하 증후군'(MMIHS)을 앓는 유다인(9세)을 '극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 대상으로 인정했다. 유다인은 올해 11월 5일부터 2026년 11월 4일까지 5년간 산정특례 혜택을 받는다. 거대방광-
"서로 물어 죽이고, 세탁기 돌려 죽고" 유기동물 군산보호소의 실태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유기동물 관리 미흡 및 방치 의혹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이하 군산보호소)가 이번엔 유기동물 관리 미흡 및 방치 의혹에 휩싸였다. 군산보호소 세탁기 안에서 유기견이 죽은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세금 수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일어난 운영 문제에 대해 비판이 이어질 걸로 보인다. 지난 2021년 4월 1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군산보호소의 유기동물 방치 문제를 폭로하는 게시
이정호 소장은 왜 주사기를 직접 들었을까?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유기동물보호소의 구조적 문제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불법 안락사 문제를 제보받았을 당시, 내게 이 의문이 떠올랐다.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는 불가피할 경우 안락사가 합법인데, 이 소장은 왜 직접 안락사를 한 걸까?' 이 궁금증을 안고 지난 8월 군산보호소 직원 출신 공익제보자를 처음 만났다. 공익제보자들은 “이정호 당시 군산보호소 소장이 2019년 한 해동안 유기견 약 80마리를 수의
EBS 나온 '세나'도 몰래 안락사..."후원금 모집에 이용하더니..."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의 두 얼굴] 군산유기동물보호소에서 벌어진 몰래 안락사
가짜 '유기견 대부' 이정호 소장은 2020년 유기견 12마리를 몰래 안락사하고 입양으로 조작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해 구조한 유기견 '세나'도 이때 죽었다. 유기견 여러 마리를 후원자와 시민 몰래 안락사하고 이를 은폐하는 등 동물보호 실패를 보여주는 일명 '세나 사건'은 군산유기동물보호소(이하 군산보호소)에서 벌어졌다.
박수칠 때 떠난다...'배드파더스' 명예로운 퇴장
20일 문 닫은 '나쁜 부모' 신상 온라인 공개한 배드파더스
양육비를 고의로 안 주는 '나쁜 부모'의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한 <배드파더스> 사이트가 10월 20일 문을 닫았다. 양육비이행강화 법안에 따라 이젠 여성가족부가 나쁜 부모의 신상을 공개한다. <배드파더스> 사이트 자원봉사자 구본창 씨는 "국가에서 양육비 지급을 강제하면, 사이트는 당연히 문을 닫아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대통령 약속 지켜지나...'반도체 아이' 유다인 재심의 받는다
여전히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인 양
<셜록>이 보도한 '반도체 아이' 유다인 양의 '가성장폐색'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희귀질환 선정 재심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최근 밝혔다. 최종 지정 여부는 올해 10월 안에 결정된다. 재심의에서 가성장폐색이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유다인 양은 희귀질환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성장폐색은 장이 수축 운동을 못해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시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