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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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휘파람새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제주4.3 민간인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김광철 시인
삼성이 앞서서 노동조합법을 존중한다면
[삼성공화국, 어디로 가나] '노동 존중' 사회는 꿈인가
올해 11월 13일은 전태일 노동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면서 분신을 한 지 49주년, 즉 반세기를 맞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높은 경제 성장을 지속하여 OECD에도 가입이 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보유하는 나라가 되었다. 오죽하면 미국의 트럼프가 주한미군 주둔비를 올리라고 하면서 ‘한국은 부자 나라다’라고 했을까? 이렇게 빠르게 경제
대한민국의 보석을 잡석으로 만들려 하는가
[제주2공항을 반대한다] 제주의 근본을 부정하는 행위
지난 11월 10일은 박찬식 제2공항 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취소를 대통령이 결단하라'며 단식농성을 시작한지 열흘째 되는 날이었다. 나는 그날 초저녁에도 농성장을 방문하였다. ‘박찬식 상황실장의 건강은 어떤지, 또 어떤 특별한 상황은 없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렇게 찾는 것이 박 실장은 물론 농성 중인 주변 사람들에게 연
해와 바람의 나라에서
[문학의 현장] 태양과 바람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해와 바람의 나라에서 태고 적부터 하늘님 나라에는 해도 비치고 바람도 불었다그 나라에 하늘님은 자신을 닮은 호모사피엔스를 내려 보냈다다른 자식들도 데리고 잘 보살피며 살라고 타이르시며호모사피엔스는 해와 바람을 경배하며 다소곳하고 겸손하게 살았지늘 하늘을 우러르고 대지의 품에 꼬옥 안겨서시간이 지나면서 호모사피엔스는 궁금해졌다어머니 세상이 어떤 것인지이것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