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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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의 탈원전 계획은 놀랍게 유사하다
[기고] 미국 원자력발전의 흥망성쇠
1979년 펜실베이니아주 쓰리마일 아릴랜드 원전사고 이후, 미국의 원자력 산업은 20년 이상 동면했다. 2000년대 초,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연방정부의 격려와 함께 미국의 전력회사는 신규 원자로 건설 허가 신청을 시작했다. 그 결과 조지아주의 보글 원전 2기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버질 시 서머 원전 2기가 신규 건설에 착수되었다. 그러나
강정민 美 NRDC 선임연구위원
원자력마피아, 침소봉대로 '밥그릇 지키기' 하나?
[기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은 매우 더디다
후보 시절 40년 후 원전 제로 국가로의 탈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겨레에 의하면, "현재 건설 중인 것만으로 원전은 2079년까지 가동된다. 앞으로 60여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는 2019년 2월 가동 예정으로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 2호기의 수명이 60년임을 고려한
[팩트체크] 독일은 원전 줄이고 전기 수출했다
[기고] 일부 원자력계 및 언론의 독일 탈원전 폄훼에 대한 분석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난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독일 탈원전에 대한 국내 일부 원자력계 및 언론의 폄훼가 편향과 거짓으로 얼룩지고 있다. 그들의 요지의 일부는 이렇다. "2011년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꾀하였는데, 바람과 햇볕이 없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어려울 때는 대부분을 석탄발전을 가동하거나 또는 연
원자력 마피아, 성명서엔 이름조차 없었다
[기고] 원자력발전 과연 안전한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에 대해 국내 원자력계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 6월2일 원자력 및 에너지전공 교수 230명이 서명했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서명자 명단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는 비정상적이라고 미국 핵전문가들은 말한다. 6월 8일에는 3개 원자력 관련 학회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대전서 1천조짜리 위험천만 '핵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기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중인 '파이로프로세싱’의 실상
최근 방사성폐기물을 무단으로 폐기하고, 폐기물 소각시설 배기가스 감시기 측정 기록까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KAERI)에 대한 사회적 지탄이 거세다. KAERI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구 전문기관으로서 원자력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다. 그런 KAERI가 실제 사용후핵연료를 이용한 건식재처리 '파이로프로세싱(P
현직 핵공학자가 계산한 <판도라> 시나리오 연구 결과
[기고] '악마의 시나리오', 한국도 열외 아니다
원전 중대사고를 다룬 영화 판도라가 화제다. 지난해 12월 7일 개봉한지 한달 만에 5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방사능 대량 누출 중대사고가 지진으로 인해 노후원전에서 발생하고, 그 수습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며 사고를 숨기고 축소하기에 급급한 컨트롤타워 부재의 정부. 현 시국과도 잘 맞아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