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박스오피스] 2009년 11월 6일 ~ 11월 8일 북미 박스오피스

11월에 접어들면서 북미 박스오피스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이다. <포레스트 검프>의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과 코미디 배우 짐 캐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왔던 <크리스마스 캐롤>이 11월 첫째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첫 주말 성적은 3,005만 달러.

▲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 캐롤>은 크리스마스엔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인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짐 캐리가 주인공인 스크루지 역으로 등장한다. 실사와 3D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팬터지 영화들과 달리 <크리스마스 캐롤>은 전편을 3D로 제작해 관객에게 전혀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주 박스오피스 10위권에는 모처럼 새로 개봉한 영화들 많이 포함됐다.

3위로 데뷔한 <염소들을 바라본 사람들(The Men Who Stare at Goats)>은 조지 클루니,이완 맥그리거, 케빈 스페이시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 코미디. 마인드 콘트롤 능력을 최첨단 무기로 사용하는 특수 부대원들의 활약을 그렸다.

4위 역시 새로 개봉한 <포스 카인드(The Fourth Kind)>이다. 밀라 요보비치가 외계인들에 의한 납치사건의 진실을 좇는 의사로 활약한다. 6위의 <더 박스(The Box)]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박스를 전달받게 되는 부부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호러물로, 첫 주말 75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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