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영진위원장에 조희문 인하대 교수

9월 7일자로 선임, 새 영진위 수장 자리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신임 위원장 자리에 조희문 인하대 교수(52. 사진)가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2일 강한섭 전 위원장이 사임한 뒤 심상민 부위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되던 영진위의 신임 위원장 자리에 9월 7일자로 인하대 연극영화학과의 조희문 교수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 조희문 신임 영진위원장

조희문 신임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 임기의 잔여기간인 2011년 5월 27일까지 영진위를 이끌게 된다. 조희문 신임 위원장은 99년부터 2002연까지 영진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95년부터 2007년까지 상명대 영화과에서 교편을 잡았고 2007년부터 현재 인하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다.또한 오랫동안 강한섭 전임 위원장과 함께 대표적인 시장 자유론자로 스크린쿼터 폐지를 주장해왔으며, 이번 한예종 '개혁'의 구심점이 된 문화미래포럼에 소속돼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강한섭 전임위원장 사임 당시 함께 사퇴서를 제출했던 6명의 전임 비상임위원들에 대해서도 곧 후속 위원들을 위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