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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 "민주당 추천 방통위원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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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 "민주당 추천 방통위원 검증해야"

원혜영 원내대표 면담…"방통위 운영위 배정은 안 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야당과 언론계의 퇴진 요구가 거센 가운데 한국기자협회, PD연합회 등 현직 언론인 단체와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운동단체 대표자들이 8일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를 만나 "민주당 추천 방송통신위원의 활동을 검증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후 원 원내대표를 면담한 김경호 기자협회장 등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추천으로 2명의 인사가 방통위에 방통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과연 제대로 활동을 하고 있는지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며 "검증 후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 민주당에서 소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은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해 5명으로 이 중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는 이병기, 이경자 교수 2명이다. 그동안 언론계와 정계 일각에서는 이들이 방통위 내에서 최시중 위원장에 대한 견제 역할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어왔다.
  
  이들은 또 국회 운영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를 관장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국회 내 상임위원회 구성 협상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회 관할 위원회를 운영위원회로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불성설"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를 관할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당초 방송통신위원회는 문화관광위원회에 배속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의 조직 개편에 따라 상임위 수정이 불가피하고, 대통령 직속 기구라는 이유로 한나라당 등에서 운영위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기 때문에 문광위 배정이 마땅하나,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운영위가 아닌 특위에서 맡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동수 구성을 요구할 수 있는 특위를 통해 방통위원회에 대한 야당의 감시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들은 이밖에 최시중 위원장의 사퇴를 민주당의 등원 조건으로 내세울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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