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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식 대표, 주한미국대사관과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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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식 대표, 주한미국대사관과 '화기애애'

미국 "한국에 이런 사람 남아 있다니..." 감사장 수여, 공동사업도

보수진영의 젊은 대표격인 신혜식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가 주한미국대사관과 긴밀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신혜식-서정갑 등에게 감사장 수여**

주한미국대사관은 지난 9월23일 신혜식 대표를 비롯 서정갑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 김홍도-최정렬 금란교회 목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들 4인은 공교롭게도 지난 4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10만 보수층이 모인 구국기도회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 지난 몇년간 보수집회를 주도했던 인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이 특정 개인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독립신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이뤄진 감사장 수여식에서 던 Q. 워싱턴 공보참사관은 "여러 해 동안 한미관계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여러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의 시대상황상 어려운 일이었고 일반인의 참여가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미동맹 50주년 기념행사'를 자발적으로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참사관은 또 "한국의 사회분위기가 미국에 우호적이 아님에도 아직도 한국에 이런 사람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반핵반김청년본부장을 맡고 있던 신혜식 대표는 민주참여네티즌연대,육해공군예비역대령연합회 등 보수단체들과 함께 한미동맹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9월26일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당시 국내 최대현안이었던 이라크 파병 논란과 관련, 미국과의 동맹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며 이라크 파병 지지 선언식을 갖고 즉각적인 이라크 파병을 주장했었다.

이처럼 신혜식 대표를 비롯한 4인에 대한 감사장 수여는 ▲한결같은 미국에 우호적인 태도와 ▲지난해 9월에 있었던 한미동맹 50주년 행사를 주도한 것에 따른 감사 표시로 보인다.

신혜식 대표는 5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감사장을 받은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며 "미국에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여러가지 행사를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한 '인지상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독립신문>-주한미국대사관 공동 사업, YES**

신혜식 대표와 주한미대사관의 '화기애애'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9월부터는 <독립신문>이 후원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참여하는 영어 교육프로그램이 진행중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YES(Young English Speakers)라고 불리우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미대사관측 설명이다.

6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11일 있었던 1강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국 대사의 부인 패티 여사가 강사로 나와 9.11테러와 추수감사절의 칠면조 요리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고, 박진 한나라당 의원도 참가해 영어공부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로그램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미 대사관에 따르면, 6개월 코스가 마무리되면 성적 우수자를 선정 약 2주간의 미국 연수 특전, 용산미군기지-비무장지대 견학, 피크닉, 영화감상, 대사관 연말 파티 초청 등의 특전이 주어지고 이 모든 편의는 미 대사관 측이 제공한다.

'YES'는 신혜식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대표는 이와 관련 "영어를 잘 배우기 위해서는 학교나 학원에 가면 될 것"이라며 "YES는 영어학습을 넘어서 미국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어 "우리 사회 일부 사람들은 미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맹목적인 비판만 하고 있다"며 "북한이 주장하는 후진적인 민족주의에 매달리지 말고 미국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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