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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ASEM서 핵물질 실험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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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ASEM서 핵물질 실험 적극 해명"

4~12일 인도.베트남 방문, 기업인 인도에 27명-베트남 31명 수행

노무현 대통령은 인도.베트남 국빈방문 및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해 내달 4일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10월 4-6일 인도를 국빈방문, 한-인도 정상회담(5일) 등을 가진다. 이어 7일부터 하노이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0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 등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친 뒤 12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30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8일 한-독일 정상회담, 9일 한-EU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인도.베트남에 기업 진출 노력 뒷받침에 초점"**

정 보좌관은 인도와 베트남 방문과 관련, "주요 경제협력국인 두 나라와 실질적 경제협력관계를 심화하고 기업들의 진출 노력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정 보좌관은 "인도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는 세계4위에 해당하는 거대한 소비 시장"이라며 "제2의 중국시장으로 키워나가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가 세계적 수준의 IT,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수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하드웨어나 초고속 인터넷 등 강점 분야와의 접목을 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는 92년 수교 이래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더욱 확대되도록 베트남 정부에 투자 여건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盧, ASEM서 핵물질실험 등 오해에 대한 적극적 설명할 것"**

한편 내달 7-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자유무역협정(FTA) 등과 관련된 우리 입장을 밝혀 개방형 통상국가로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정 보좌관이 말했다.

또 노 대통령은 아셈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입장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넓힐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정 보좌관은 특히 우리 정부의 우라늄 및 플루토늄 추출 실험이 뒤늦게 밝혀진 것과 관련, "핵물질 실험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의 적극적인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편 문제, 국제 테러 및 대량 살상 무기 확산 문제 등 범 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천명, 국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우리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정 보좌관은 덧붙였다.

***靑, 동행기업인 명단 공식 발표 안해**

한편 이번 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는 전경련 강신호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 등 경제단체장, LG 구본무 회장, 금호 박삼구 회장, 포스코 강창호 사장,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 KT 이용경 사장, 현대중공업 안충승 사장, SK 텔레콤 조정남 부회장, 조흥은행 최동수 은행장 등 27명의 경제인이 동행한다.

베트남 방문에는 전경련 등 경제단체장 외에 포스코 이구택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자동차 최재국 사장, 한화 이순종 부회장, LG 전자 박문화 사장, KT 이용경 사장, 하나은행 김승유 은행장 등 31명이 동행한다.

청와대는 지난 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당시, 기업인들이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서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 압력 의혹'이 제기됐던 것을 의식한 탓인지 동행경제인 명단을 공식 보도자료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정 보좌관은 "동행 기업인 명단을 청와대가 발표할 사항은 아니다"며 "원하는 기업들이 전경련 등 경제단체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지 청와대가 주관해서 받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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