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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한승주대사 사의 전달 못받았다"

靑 "주미.주일 등 4강대사 교체 검토한 바 없어"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한승주 주미대사 거취 문제와 관련 "사의를 전달받은 바 없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사의 전혀 전달받은 바 없어"**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대통령이 지난 23일 반기문 외교부 장관을 통해 전달된 한승주 주미대사의 사의를 반려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에게 확인한 결과 대통령께선 한 대사의 사의를 전혀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승주 대사도 이날 "지난번 사건직후 반기문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으나 최근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표명한 적은 없다"며 '사의 표명설'에 대해 부인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한·미외무장관회담에 앞서 한승주 주미대사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한 대사는 반 장관에게 "지난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고, 반 장관은 "주의조치를 내린 것을 이해해달라"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고 배석한 한 관계자가 전했다.

***靑 "4강 대사 교체설, 들어본 바 없다"**

한승주 대사뿐 아니라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비용 일부를 주중대사관에 부담시킨 의혹이 불거졌던 라종일 주일대사의 거취 문제와 관련,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까지 내부에서 교체 여부 또는 필요성이 검토되거나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라 대사 문제에 대해 "외교부에서 사실 확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사 조치 등 청와대의 구체적인 조치가 있지 않는 한 모든 사안에 대한 판단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라 대사 문제 역시 관련 부처인 외교부에 결정을 일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4강 대사 교체설'에 대해 "그런 검토가 됐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다"며, 잇딴 물의를 빚은 한 대사와 라 대사의 교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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