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해찬 총리, "행정수도 예정대로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해찬 총리, "행정수도 예정대로 추진"

한나라 "국회 특위 구성안 제출, 총리 방문"

한나라당 등 야당과 일부 언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예정대로 11일 신행정수도 최종입지를 발표한 뒤 행정수도 이전 작업을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해찬 "행정수도 이전 예정대로 추진"**

이해찬 국무총리는 10일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행정수도 입지 발표를 하지 말라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요구에 대해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 총리는 "안 하면 법적으로 이행 안하는 것이 돼서 행정수도의 건설을 하고 안하고의 사안이 아니라 법률적 집행에 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는 11일 6차 회의를 열어서 최종 입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며 이후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지 평가에서 다른 3개 후보지역을 큰 점수차로 앞선 충남 연기-공주가 거의 확정적이다. 정부는 예정지가 확정되면 3개월동안 실사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새 수도의 경계선을 확정하게 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는 앞서 발표한 73개 정부기관의 이전외에 2백40개 관련 공공기관을 충청도 이외 지역으로 이전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소한 1백70만명 규모의 인구를 수도권에서 이동, 50만명 규모의 행정수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혜 "왜 밀어붙이기식으로 해야하는지 의구심"**

한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상임운영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11일 국민을 뜻을 무시하고 최종 후보지를 발표해서는 안된다"고 요구했었다.

박 대표는 "신행정수도특별법에 국민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고 국가원로들도 왜 밀어붙이기 식으로 해야 하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최종 입지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한나라당은 10일 국회 수도이전 특위 구성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이해찬 총리를 방문해 당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