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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교육.통일 등 차관급 9명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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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교육.통일 등 차관급 9명 인사 단행

NLL 보고 누락 등 국방부 등 후속 인사 있을 듯

청와대는 19일 통일부 차관에 이봉조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처 정책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6개 부처 차관을 포함, 총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차관 인사에 포함된 부처는 교육인적자원부, 통일부, 행자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부 등이다.

노무현 대통령 복권 이후 지난달 29일 이해찬 국무총리 임명, 30일 통일.복지.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 개각에 이어 마무리 작업으로 이날 차관급 인사가 단행됐다.

하지만 최근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에 이어 NLL 침범 보고 누락 사건 등 잇따라 외교.안보 라인의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조만간 문책성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참여정부 2기 내각은 아직 완전히 완비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정찬용 "해당 부처 장관 의중 고려한 인사"**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는 김영식 교육부 기획관리실장(53), 통일부 차관에 이봉조 NSC 정책조정실장(50), 행정자치부 차관에 권오룡 행자부 차관보(52), 산업자원부 차관에 조환익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51), 보건복지부 차관에 송재성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57), 여성부 차관에 신현택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장(52)을 각각 기용했다.

또 농촌진흥청장에 손정수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51), 산립청장에 조연환 산림청 차장(56), 중소기업청장에 김성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55)을 임명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차관급 인사 배경에 대해 "재임기간 직무수행 역량과 성과, 해당 부처 장관의 의견 고려했다"면서 "적재적소 원칙에 따라 전문성, 개혁성, 역량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특히 지난달 30일 정동영 통일장관, 김근태 복지장관이 임명된데 이어 이날 두 부처에 대한 차관 인사도 단행한 것과 관련, "장관이 바뀌고 나면 차관이 계속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러나 지금 부처 1급들도 상당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만큼 약간 예외적이지만 해당 장관의 의중을 높이 존중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조만간 1급 인사에 대한 후속를 인사 마무리해 차분한 가운데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안보 라인, 후속 인사 불가피할 듯**

한편 정 수석은 외교.안보 라인의 인사 가능성에 대해 "(고 김선일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 조사가 끝나고 결과가 나오면 걸맞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최근 NLL 침범 사건과 관련된 보고 누락 문제 등도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방부의 경우 NLL 침범 사건으로 보고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문책성 인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정 수석은 그러나 이헌재 경제부총리, 전윤철 감사원장 등이 퇴임 기간중 국민은행으로부터 자문료를 받은 것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자문을 하고 받은 것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겠느냐"고 말해, 인사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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