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야기가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알림] 28일 서울시 '마을 미디어 영상콘서트' 개최

서울시 주민들이 마을 이야기를 소재로 직접 제작한 영상작품을 상영하는 '마을 미디어 영상콘서트'가 오는 28일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개최된다.

'마을미디어 영상콘서트'는 서울시 2013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마을 단위의 주민 모임이나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오는 27부터 양일간 열리는 '2013 서울 마을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제공

출품작들은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소박한 주제들로 눈길을 끈다. 성북마을방송 '와보숑'에서 선보일 '아빠들의 수다'는 30대부터 60대에 속하는 동네 아빠들이 모여 술을 주제로 '토크 배틀'을 벌이는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단체 다큐희망이 제작한 '어른들에게 궁금한 것'은 다양한 인터뷰 방식을 이용해 세대간 소통을 모색하는 작품이다. 도봉n은 마을미디어를 매개로 한 로맨스물을 보여준다.

청소년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지난해 여름 양천구 '아델의 청소년문화공간 청청청'에서 영상제작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목2동 동네풍경을 배경으로 만든 극영화 '기타를 찾아서'가 공개된다.

이날 영상콘서트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피아노학원 꼬마중창단 '피아노피아', 열린사회시민연합 청소년 댄스팀, '시, 책, 평화를 노래하는 가족합창단 하모니'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아울러 이 행사에서 지난 상반기 영상교육의 결과물을 한데 모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미디어 사업 참여자들 간에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고, 마을미디어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려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관람 및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