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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무현 62.5%, 정동영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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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무현 62.5%, 정동영 37.5%

이인제 사퇴로 투표율 41.9%에 그쳐

20일 오후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부산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유효득표의 62.5%인 1천3백28표를 얻어 선두를 지켰다. 정동영 후보도 7백96표(37.5%)로 예상외로 선전했다.

부산경선까지의 종합득표수는 노 후보 1만1천30표(78.4%), 정 후보 3천36표(21.6%)로 두 후보간 표차는 7천9백94표다.

이인제 후보의 사퇴로 이미 대세가 결정된 부산 경선에서 부산이 연고지인 노 후보가 얼마나 많은 표를 얻느냐와 맥이 빠져버린 국민경선에 얼마나 많은 선거인단이 참여하느냐가 주요 관심사였다.

이날 투표에는 당원과 대의원, 일반국민 선거인단 등 총 5천86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천1백32명이 참여, 투표율은 41.9%에 그쳤다.

***노 후보 승리 자축하는 축제 분위기**

이미 대세가 결정된 탓인지 부산 경선은 다른 지역처럼 승부를 앞둔 긴장된 분위기가 아닌 노 후보의 승리를 자축하는 축제의 분위기였다.

노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부산에서 14대 총선에서 떨어지고, 95년 시장선거에서 떨어지고, 지난 4.13총선에서 낙방한 사람이 집권 여당의 가장 유력한 사람이 되어 인사하고 있다”며 동서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노 후보는 "부산의 넉넉한 마음으로 정동영 후보에게 1위를 안겨달라"면서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정동영 후보는 "국민경선제도의 완성을 위해 끝까지 경선에 임하겠다"며 “경선의 모양을 갖출 수도 있도록 많은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경선부터는 당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 출마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 오는 27일 치러질 최고위원 선거 열기를 북돋았다. 한광옥 한화갑 신기남 이협 추미애 박상희 이규정 김태랑 후보 운동원들은 사직체육관 앞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대의원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다음 경선은 21일 경기(선거인단 1만2천6백6명), 28일 서울(1만4천1백19명) 지역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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