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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나포된 대승호, 7일 송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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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나포된 대승호, 7일 송환된다

나포 30일 만…동해 군사경계선 통해 돌아올 예정

북한에 나포돼 조사를 받던 남측 오징어채낚이 어선 대승호와 탑승 선원 전원이 나포된 지 30일 만인 7일 귀환한다.

북한적십자사는 6일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대승호와 선원 7명을 7일 오후 4시 동해군사경계선에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앞서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경제수역을 침범하였던 남조선 어선과 선원들을 돌려보내기로 결정'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대승호의 송환이 결정됐다고 알렸으나 구체적인 송환 날짜와 방법은 명시하지 않았다.

통신은 대승호가 북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침범해 불법적인 어로 활동을 펼친 것은 자신들의 주권에 대한 침해 행위라고 주장하면서도 "본인들이 행위의 엄중성에 대해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남조선적십자사가 그들을 관대히 용서하여 돌려보내줄 것을 요청해온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승호는 지난달 1일 포항 동빈항을 출항해 대화퇴 어장으로 나갔으며 오는 10일 입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항 1주일 만인 지난달 8일 북한 당국에 의해 나포돼 조사를 받았다.

남측은 지난달 11일 북측에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대승호의 송환을 요청했으나 북측은 같은 날 보내 온 통지문에서 이에 대한 언급 없이 무단으로 북한을 찾은 한상렬 목사에 대한 인도적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북한은 대승호가 실종된 지 11일만인 지난달 19일에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나포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계속 조사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남측은 20일 재차 적십자 채널로 통지문을 전달해 대승호의 송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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