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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정부 최초 대리운전비 지급,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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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정부 최초 대리운전비 지급, 전면 재검토"

네티즌 "음주보조금 주느니 차라리 음주면허증 줘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이 9일 "정부기관 최초로 직원들에게 대리운전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자, 이날 오후 '시행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관련 기사: 서울세관, 정부기관 최초 '대리운전비 보조' 시행 파문 )

이날 <프레시안> 등 일부 매체가 "서울세관이 직원에게 음주운전을 조장하는 것이냐"면서 비판적인 시각의 보도를 하자 서울세관 측에서는 기사를 빼거나 기사 내용을 바꾸려고 나섰다. 그래서인지 <한국일보>는 인터넷사이트에 기사를 올렸으나 몇 시간 뒤 포털사이트에서 제목만 검색된 채 본문은 삭제됐다.

그러나 서울세관도 네티즌의 날카로운 비판은 막지 못했다. 특히 서울세관 공식사이트에는 뼈있는 네티즌의 질타가 여러 건 올라와 소개한다.

특히 네티즌들은 공무원들이 음주를 하고 편안하게 귀가하도록 대리운전비를 지급하겠다는 발상, 그리고 이것을 '정부 최초'라면서 자랑스럽게 보도자료까지 배포한 의식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 참 별 같잖아서'-아이디 '국민'

서울 세관에서 정부기관 최초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대리운전 보조금 지급 시행'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분위기가 좋지않은것 같다고 없었던일로 한다고 했다는데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국민의 세금으로 공무원들이 술쳐먹고 집에갈때 대리운전비를 낸다는 발상을 한 직원과 그걸 결제해서 언론에 발표할려고 한 담당공무원은 공무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네요..

이번 일을 계획한 담당 공무원들에게 징계없이 넘어간다면 국민들중 누가 국가와 공직사회를 신뢰할까 생각합니다.


'서울세관에서 이런일이'- 아이디 '송득준'

음주보조금을 주느니 아예 대한민국 국적 음주면허증을 전 직원들에게 부여함이 어떠합니까?

기사를 읽어보오니 국영기업체 그것도 도덕적관념을 철두철미하게 하여야 하는 직원들에게 많은 공을 부여합니다여 음주 보조금을 꼭 지급하여야 할이유인즉 다음날 근무에 지장이 없고 경찰과의 의견도 없고 대리운자업을 하시는 어느분에게 도움을 줄려는 감이 들도이다. 하도 어이가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럴수가' -아이디 '박소자'

국민의 한사람으로 울화통이 터져서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술 잡수시는데 편안하게 잡수시고 가시는데 협조해 주신다는 일이 합당하다는 뉴스가 사실인지요? 세무서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생각이 여기까지 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라면 이 나라 이민족이 앞으로 어떻게 되리라 생각이 되싶니까?

모든 공무원들이 이런 발상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말하고 싶습니까? 과연 당신들의 발상이 옳다고 생각이 드싶니까? 일제 치하에 36년 동안 그 치욕을 받은 일이 무엇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고 생각하싶니까? 바로 나라의 놉을 먹고 사는 공무원들의 썩어빠진 그 정신 자세가 36년의 한 맺힌 세월을 살았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럴수가 있습니까?

당신들 같은 정신 자세를 가진자들이 날라의 일선에 있다는 것이 심히 우려되고 앞으로 이나라 이 민족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걱정이 듭니다. 소설을 쓰고 싶으나 속에서 울분이 터져 마음이 진정이 안되고 정말 나라를 위해서 걱정하고 염려해야 할 위치에서 자신의 배만을 생각하고 국민의 마음을 짖 밟아버린 당신들이 너무나 한 스럽습니다.

어떻게 무슨 말을 썼는지도 모르게 두서 없이 쓴 글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회개하고 당신들의 자식이 있고 후손을 생각한다면 바른 정신으로 바른 삶을 사시기를 부탁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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