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행운의 여신은 눈이 멀었다고 불평하지만, 인간만큼 눈이 멀지는 않았습니다. 실생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바람과 파도가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듯 행운의 여신은 근면한 사람 곁에 서 있습니다.
아무리 높은 이치를 탐구하는 경우라도 가장 쓸모 있는 자질은 상식, 주의, 전념, 끈기와 같이 평범한 자질입니다. 천재적인 재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아무리 천재라도 이와 같이 평범한 자질을 쓸모없는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위대한 사람은 천재적인 능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평범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슬기롭게 처신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성공을 거둡니다."
새무얼 스마일즈의 말입니다.
『중용』에서도 "멀리 가는 자는 먼 데서 출발하지 않고 반드시 가까운 데서 출발하며 높이 오르는 자는 높은 데서 오르지 않고 반드시 낮은 데서 오른다."고 했습니다.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시대인 것은 틀림없지만 창의적인 머리는 성실한 손발과 함께 가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성실하지 않으면 신뢰하지 않습니다.
성실함이란 말 속에 들어 있는 성(誠)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자세(不息)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속이지 않는 것(不欺), 거짓됨이 없는 것(無妄), 그리고 참되고 알찬(眞實) 삶의 자세가 들어 있습니다. 성실함보다 더 큰 재산은 없습니다. 맡은 일에 전념하고 끈기 있게 일하는 자세는 평범한 것 같지만 모든 이가 원하는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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