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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 역사상 최악의 공천…뻔뻔한 尹어게인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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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 역사상 최악의 공천…뻔뻔한 尹어게인 현실화"

'조작기소 특검' 강행 의지도…전재수는 "이념보다 실용, 정치구호 아닌 생활 변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을 30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친윤계 인사들의 공천을 문제삼으며 "도로 '윤 어게인' 당", "내란 잔당 아닌 내란 본당"이라고 비난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심판으로 선거 구도를 가져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4일 부산 현장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의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딱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도로 윤 어게인 당 선언'"이라며 "역사상 최악의 공천, 뻔뻔한 '윤 어게인'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내란 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윤석열의 부역자들에게 꽃가마을 태우고 있다"며 "윤석열의 부활인가", "국민의힘은 내란 잔당인가, 내란 본당인가. 아니면 또다시 내란을 추진하려는 내란 추진당인가"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한 면면을 보면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며 "추경호를 공천했고, 정진석을 공천할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이용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 등도 대표적인 '친윤 공천' 혹은 '윤 어게인 공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정 대표는 "하늘이 무섭지 않나. 천인공노할 내란 동조자·부역자들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윤 어게인 세력의 귀환을 막는 역사적 심판의 선거"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도 "조작기소 특검은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특검법 입법을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조작기소 특검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과오를 바로잡는 사법 정상화 과정"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같은 회의석상에서 "조작기소는 공권력을 남용한 명백한 국가폭력이고 사법정의를 말살한 중대범죄"라며 "이재명 대통령뿐만 아니라 남욱 변호사,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등 수많은 관련자가 검찰의 조작수사로 인생이 난도질당했다"고 했다.

특히 정 대표는 "헌법 제11조가 명시하듯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피해 구제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정당한 피해 구제를 외면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민주당 현장최고위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동석했다. 정 대표는 이들에 대해 "전 후보는 이재명 정부 첫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설계했다", "하 후보는 부산 토박이이고 부산이 키운 인재이다. 이 대통령이 붙여준 '하GPT'라는 별명처럼, 척척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어제 하 후보와 함께 구포시장을 찾았다. 많은 상인과 시민들께서 하 후보를 금의환향한 아들을 맞이하듯 환대해 주셨다"며 "시장 방문 과정 상황과 관련,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재차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전날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만49세(1977년생)인 하 후보를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해 논란이 된 일에 대한 공개 사과였다.

전 후보는 회의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등 지역 현안 위주로 발언하며 "부산시민은 이념보다 실용을 보고 있다. 말보다 결과를 보고 있다. 구호보다 삶의 변화를 보고 있다"며 "민생 최우선의 자세로 시민의 일터와 삶터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 정치 구호가 아니라 생활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하 후보도 "대한민국 AI 교육 1번지,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지역 발전 의제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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