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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반대 공화당 상원의원 '한 명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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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반대 공화당 상원의원 '한 명 추가요'

지난 주 '루가 쇼크' 이후 '커밍아웃' 이어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라크에서 보다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여당인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인내심은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지난 주 부시 행정부가 '믿고 의지하던' 리처드 루가 의원이 "부시 대통령이 전쟁 정책을 바꿔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비수를 꽂은 데 이어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피트 도메니치 공화당 의원이 5일 이라크 미군을 철군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나선 것이다.
  
  도메니치 의원의 이같은 '커밍아웃'은 지난 주 루가 의원의 발언에 대한 같은 당 조지 보이노비치 상원의원 및 리처드 버 상원의원의 '지지발언'에 이어 나온 것으로 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이라크전 비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도메니치 의원은 성명에서 "나는 미군의 즉각적인 철수나 예산 지원의 축소를 지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우리 군대가 전투를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새로운 전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의 상황을 면밀히 조사해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자신의 나라를 이끌려는 의미있는 진전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군인들에게 무한한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상원 군사위 국방예산소위 소속인 도메니치 의원의 성명이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상원이 내주 국방정책법안의 심의·의결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도메니치와 루가, 보이노비치 같은 공화당의 상원 의원들이 이제는 미군 철수 결의안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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