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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평화박물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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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평화박물관' 생겨

15일 추진위 발족식, "사회적 기억운동이 될 것"

"전쟁을 통해서 돈과 권력을 거머쥔 자들이 보여주는 자료가 아닙니다. 전쟁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애써온 이들의 노력을 보여주겠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자신의 기록으로 채울 겁니다."

국내 최초로 '평화박물관'이 만들어진다.

***평화박물관은 반전평화의 가치를 분명히 하는 사회적 기억운동**

평화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준)는 11월 15일 오후 3시 천도교 수운회관 1층 대강당에서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숙임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박용길 장로, 강정구 동국대 교수, 백무현 전국 시사만화 작가회의 대표, 황인성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사무총장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권은정 칼럼니스트의 '평화의 시' 낭독, 한홍구 성공대 교수 등 사무국의 사업계획 발표, 혜화여고 중창단, 노래패 '우리나라' 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되어있다.

추진위는 국내 최초로 평화박물관을 짓는 운동을 하기 위해 결성됐다.

추진위측은 "평화박물관은 웅장한 건물이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또한 이동전시를 통해 생활현장 곳곳에 평화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고 평화의 벽, 평화의 계단, 평화의 책꽂이처럼 일상 곳곳에 평화의 씨앗을 심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평화박물관 만들기에는 이해동(베트남전 진실위원회)목사, 김진균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최병호 민주사회르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일본군 위안부 이옥선 할머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를 비롯 베트남전 진실위원회 집행위원, 각계각층 전문가, 학생, 교사, 주부 직장인 등 3백여명이 평화박물관 건립 추진위 발기인 및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한겨레신문사 통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평화박물관 건립 운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첫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인터넷(사이버) 평화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 내년 3월에는 '베트남 평화박물관' 개관을 비롯해 경기, 전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 지역에 '생활속 평화전시공간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세계 평화박물관' 교육 비디오 제작을 비롯해 평화음반 제작, 평화콘서트 및 영화제, 반전평화 기획전시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추진위측은 "평화박물관은 시각적인 자료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화의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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