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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포르투갈 핀투에 '무기한 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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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포르투갈 핀투에 '무기한 출전정지'

<속보> 지난 14일 한국전때 주심에 폭행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지난주 한국ㆍ포르투갈 전때 레드카드를 받고 주심을 폭행한 것으로 밝혀진 포르투갈의 주앙 핀투 선수에게 잠정적으로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18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FIFA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핀투가 앙헬 산체스 아르헨티나 주심의 복부를 폭행한 증거는 해당 경기의 주심과 경기담당자, 그리고 심판감독관의 보고서 등을 통해 이미 확보됐다. 핀투는 주심이 레드카드를 내보였을 때 주먹으로 산체스 주심의 복부를 가격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주심에 대한 폭행은 경기규칙에 대한 심각한 침해행위로 간주된다. FIFA 징계위원회는 핀투 사건에 대한 보다 정확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미 추가 정보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FIFA는 일단 핀투에 대해 FIFA의 허가가 있을 때까지 전 경기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고 추가 징계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FIFA가 확보한 14일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 비디오는 핀투가 앙헬 산체스 아르헨티나 주심을 폭행한 장면을 담고 있다. 핀투의 주심 폭행 사건은 TV로 중계된 화면을 통해선 드러나지 않았으나 당시 경기장 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카메라를 통해 분명하게 밝혀졌다는 게 FIFA측의 설명이다. 케이트 쿠퍼 FIFA 공보담당관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현장에서 일어난 관련사건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또 다른 카메라의 비디오 화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판은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는 게 일반적인 규칙이다. 선수들은 항상 심판을 폭행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앙 핀투는 지난 14일 한국과의 경기중 전반 27분 박지성 선수에게 두 발을 사용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핀투가 레드카드를 받은 혼란속에서 산체스 주심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은 포르투갈 주장 페르난두 코투 역시 FIFA의 징계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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