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부가 잇따라 사고로 숨지면서 '30분 배달보증제'가 문제가 되자 피자헛에 이어 도미노 피자가 20년 만에 해당 제도를 폐지했다.
도미노피자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당사의 '30분 배달보증제'는 고객 여러분께 가장 맛있는 피자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과의 약속에서 시작된 제도"라며 "하지만 최근 '30분 배달보증제에 대안 염려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오늘부터 '30분 배달 보증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30분내 배달을 위해 서두르다 교통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세대별 노조인 청년유니온과 시민단체들은 피자업계에 '30분 배달제' 폐지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피자헛은 도미노피자에 앞서 이달 초 30분 배달제를 사실상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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