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매각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12일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주간사로 시티그룹이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계 펀드 론스타는 현재 외환은행의 지분 50.53%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메르츠방크가 14.61%, 수출입은행이 13.87%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환은행 인수 의사를 공식 표명한 곳은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 2곳이다.
론스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 지분 51%를 1조3800억 원에 인수했으나 현재 시가총액이 9조4천억 원에 달해 2년여만에 3조 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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