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 협상 대표단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6주 만에 분기점을 맞게 됐다. 미국과 이란 협상 대표담은 이날 첫 협상을 개시한다. 회담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터 등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미 정부 전용기를 타고 이날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이란 대표단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으로 꾸려졌고, 이미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상태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호르무즈 해협 완전 재개방, 이란 핵 프로그램 폐기 및 미사일 능력 제한, 대이란 제재 완화 여부 등이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만약 이란 측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의지가 있다면 우리는 분명히 손을 내밀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그들이 우리를 가지고 놀려 한다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란 측 갈리바프 의장은 이스라엘이 침공한 레바논과 휴전,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 등이 선행돼야 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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