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집값이 전국적으로 평균 4%, 서울에서는 6.3% 오르고 전셋값은 전국 평균 3.0%, 서울에서는 2.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 분당에서 집값이 25%, 전셋값이 32.1% 올라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의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대행하고 있는 국민은행이 3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경기도 분당의 집값 및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분당과 함께 대표적인 판교신도시 개발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용인에서도 집값이 11.4%나 올랐다.
과천에서는 재건축 바람의 영향으로 집값이 24.1% 올랐다. 서울에서도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인 강남3구는 집값이 15% 이상 올랐다. 중층아파트 재건축 바람이 분 서초구의 집값은 19.4% 올랐고, 강남구와 송파구의 집값은 각각 15.1%, 15.9% 올랐다.
전셋값도 강남의 일부 지역과 분당에서 급등했다. 특히 분당(32.1%), 수원 영통(23.4%), 용인(19.2%), 서울 서초구(13.4%) 등에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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