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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대학교가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대구 동산의료원에 구호물품을 기부하며 극복을 위한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전주대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코로나19 대구지역 사랑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교직원으로부터 시작된 기부 캠페인은 재학생과 졸업생, 동현교회, 전주대학교회 등 지역 교회와 ㈜전주제과 등 지역 상인에까지 번졌다.
자발적인 참여로 수일 만에 11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물품이 모였다.
일부 기부자는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 모아둔 여분의 마스크를 선뜻 내어 놓기도 했다.
기부된 성금은 대구지역에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멸균장갑, 손소독제, 비타민, 음료⋅간식 등을 구매했는데, 대부분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소상공인에게 구매해 '사랑나눔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전주대 학생과 교직원, 지역 교회에서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뜻을 모아 대구지역이 처한 어려움에 함께하려고 한다"라며 "대구시민과 의료진,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항상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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