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수유통'과 관련해 새만금 중심 도시인 전북 김제시·부안군 유권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해수유통을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김종회(김제·부안)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김제시(2월 14~16일) 만18세 이상 시민 1000명과 부안군(2월 14~17일) 만18세 이상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 이같이 나왔다.
김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2.7%, '반대한다'는 응답이 11.8%로 해수유통 찬성이 반대보다 6.2배 높았다.
'어느 쪽도 아님' 응답은 15.5%였다.
남성(76.3%)이 여성(69.1%)보다 7.2%포인트 높게 나타나 해수유통에 더욱 적극성을 보였다.
전 연령대별로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새만금해수유통 찬성은 82.3%로 반대 8.2%보다 10배 가량 높은데 이어 30대 77%, 50대 75.3%, 60대 73.7%로 평균치보다 높았다. 20대는 71.7%, 70대 63.7%로 나타났다.
새만금 해수유통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새만금호를 살리기 위해(32.4%) ▲명품수변도시 건설을 위해(29,7%) ▲환경과 개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서(29.1%) ▲도지사가 약속했기 때문에(6.4%) 순이었다.
반면 해수유통론 반대이유로는 ▲개발사업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므로(36.8%) ▲환경단체 주장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26.0%) ▲새만금 개발에 청사진이 없기 때문에(14.9%) ▲수질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10.3%) 였다.
부안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에서는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8.5%로 김제시민 찬성률보다 5.8%포인트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9.1%로 나타났고 '어느 쪽도 아님' 응답은 12.4%였다.
남성(82.9%)이 여성(74.3%)보다 8.6%포인트 높았다.
부안군도 전 연령대별로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입장이 컸다.
특히 30대 새만금해수유통 찬성은 92.4%가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50대 84.4%, 60대 81.9%, 20대 78.5%, 40대 78.4%, 70대 67.7%의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해수유통 찬성 이유는 새만금 해수유통을 찬성하는 이유는 ▲명품수변도시 건설을 위해(34.8%) ▲새만금호를 살리기 위해(31%) ▲환경과 개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서(29%) ▲도지사가 약속했기 때문에(4.4%) 순이었다.
반면 해수유통론 반대이유는 ▲수질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32.3%) ▲개발사업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므로(25.2%) ▲환경단체 주장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23.2%) ▲새만금 개발에 청사진이 없기 때문에(11.2%) 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4~16일 김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남녀 1000명, 부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남녀 500명을 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조사(100%)로 실시됐으며, 김제시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 부안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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