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에너지화학 공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동갑내기 인부 3명이 폭발사고로 중경상을 입었다.
6일 오전 11시 28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A 화학공장 3층 주반응기에서 아르곤 용접작업을 하던 A모(51) 씨등 3명이 폭발로 인해 온 몸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폭발 사고로 A 씨 등 2명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1명은 1-2도 화상을 입었다.
A 씨 등 2명은 원광대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은 직후, 화상전문치료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용역업체 직원으로 지난 3일부터 이 화학공장에서 보수시공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아르곤 용접작업 도중 불꽃이 유증기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폭발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이 화학공장은 폭발사고로 24일까지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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