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전북지역 신천지 신도와 가족이 모두 419명 중 93% 가량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신천지 전체 신도가 당초 1만 3260명에서 타 시도로부터 도내 거주자로 확인된 12명이 추가돼 1만 3272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86명의 유증상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증상이 의심되는 신천지 신도와 가족은 총 419명으로 집계됐다.
또 유증상자 419명의 93.1%인 390명이 검사를 실시해 확진 1명을 제외하고 33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5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나머지 29명은 추가 확인된 유증상자로 검사를 추진해 모든 유증상자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증상자 419명은 신도 본인 364명, 신도 가족 55명이다.
시·군별로는 전주 211명, 군산 113명, 익산 40명, 정읍 14명, 남원 8명, 김제 10명, 완주 14명, 임실 1명, 고창 2명, 부안 6명이다.
이중 대구·경북 방문자로 확인된 인원은 2명이 증가한 74명이며, 유증상자는 12명으로 6명은 음성, 5명은 검사 중, 1명은 검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종전 미연락자 331명 중 37명이 연락이 돼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은 모두 294명으로 이들의 소재파악 등을 위해 경찰 등에 협조 요청 중이다.
한편 전북도는 유증상 응답자가 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증상이 없는 신천지 신도 1만 2614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