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못자리 상토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24억 3000만원(군비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1만 8000ha에 우량 상토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농가 의견을 수렴해 ha당 5포를 늘린 50포를 지원하게 된다.
또 우량상토는 직파 및 무논점파재배 등 못자리가 필요 없는 면적을 제외하고 전체 재배 면적에 공급될 예정으로 못자리 단계부터 병충해에 강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상토원 부족으로 못자리 작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민들의 일손을 더는 동시에 상토확보를 위해 산림을 무단 훼손하는 사례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26일 읍·면사무소에서 못자리용 상토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및 선정심의회를 갖고, 농가 대표들의 투표를 거쳐 ㈜부농, ㈜청농, ㈜서울바이오, ㈜농경, ㈜성화, ㈜대동산업, ㈜케이티에스테크 등 7개 상토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한편 해남군은 농가로부터 공급업체별로 일반, 친환경, 매트 상토를 각각 신청 받아 못자리 설치 이전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못자리 상토 지원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상토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품질 상토공급을 통해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튼튼한 육묘 생산을 위한 지름길로 농가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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