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정동영(전북 전주병) 의원이 "민주당 추진의 위성정당은 반드시 실패할 것으로 꿈에서 깨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여당의 위성정당 추진 움직임은 불법적인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며 국민들의 엄혹한 심판을 받아 소멸의 길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20석을 얻겠다는 구상 자체가 천만의 말씀으로 민주당은 꿈에서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후 민주당과 통합 취지의 발언을 한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 그는 "진통과 대가를 치르고 선거제를 바꾼 정신을 이해못한 발언이다"고 정면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선거제를 바꾼 것은 난장판 양당제를 합의제 다당제로 바꾸자는 것이었다"며 "그것을 민주당에다 바치면 뭐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전북에서 21대 총선은 정동영 대 문재인 구도가 될 것"이라면서 "당선되면 '분권형 대통령제'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