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지원한다.
이번 환경 친화적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전기자동차 등을 구입할 시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구매보조금은 승용차 1375~1590만원, 소형화물 2570만원, 수소연료전지차는 3500만 원 등 대기환경 개선 효과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군민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해남군에 등록된 기업, 법인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전기자동차 80대(승용 70대, 소형화물 10대), 수소연료전지차 3대이다.
전기승용차, 수소 차의 경우 신청 접수순으로 선정하며 전기화물차(소형)의 경우 차량 출고·등록 순에 의해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다자녀가족,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노후경유차 폐차 후 전기자동차 구매) 등에게는 보급 물량의 20% 이상을 우선순위에 따라 보급한다.
지원을 원하는 군민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이다. 단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이 취소된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최근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22대에 비해 올해 사업량을 대폭 늘린 만큼 친환경 자동차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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