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근무로 격무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한 전북 전주시청 공무원 고 신창섭 씨에 대한 영결식이 '전주시청장(葬)'으로 치러진다.
28일 전주시청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새벽 야근 후 귀가한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총무과 행정 7급 공무원 신창섭(43) 씨의 영결식을 '전주시청장(葬)'으로 엄수키로 결정했다.
공동장례집행위원장으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주시지부 조효미 지부장이 맡게 된다.
영결식은 29일 오전 9시 30분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전주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 씨에 대한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이 실시됐고,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전주시청 관계자는 "부검 결과는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과로사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씨는 최근 '코로나19' 업무로 줄곧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채 야간근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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