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코로나19' 비상근무를 해오다 사망한 전주시청 공무원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 낮 없이 일하던 전북 전주시청 소속 젊은 공무원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고인은 공무원노조 전북본부 전주시지부 조합원으로 총무과 소속 7급 공무원이며, 사망 전날까지 휴일도 없이 밤늦게 까지 근무하며 피로감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져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공공부문 노동자와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그러나 방역일선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의료인이 안전해야 국민도 안전 할 수 있기에 더 이상 공공부문 노동자와 의료인이 희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방역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공공부문 노동자와 의료인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당장 방역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노동자와 의료인의 인력 보충, 시설, 장비 등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북본부는 덧붙였다.
전북본부는 "'코로나19' 사태의 극복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의 희생자가 사회적 약자가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대책과 지원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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