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신천지 교회 교육생 102명 명단 확보 조사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난 27일 밤 11시 30분경 제주도에 정보 제공

제주도는 코로나19 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의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신도 646명의 명단을 넘겨 받아 진문전화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27일 밤 11시 30분경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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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 명단을 바탕으로 일제 확인전화를 실시하고 이후 유증상자 확인 및 검사를 실시해 문진결과 등 1차 확인작업을 오늘 중으로 완료해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6일 중대본이 제주도에 통보해온 제주지역 신천지 교인 646명을 대상으로 밤샘 전화 문진조사를 벌인 결과 27일 오후 5시 까지 문진에 응답한 634명 중 36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되면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소재파악이 되는대로 유증상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36명의 유증상자는 이날 오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에서 넘겨 받은 제주도민 신천지 신도 명단은 646명이며 문진에 응답한 교인은 634명으로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중 이다.

한편 제주도는 정부가 27일 신천지 교단으로부터 전달받은 6만 여명의 교육생 중 제주에 주소지를 둔 교육생 명단도 조만간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