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전북 군산의 이들 집으로 온 7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잇달아 판정된 것과 관련, 전북도가 즉각 대응팀을 꾸리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후 A모(70·여)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A 씨의 남편(73)도 확진자로 나오면서 즉각대응팀을 꾸렸다.
도는 이들 부부에 대한 구체적인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또 이들 부부의 아들과 며느리 등 접촉자들에 대한 동선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즉각대응팀은 확진자들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핸드폰 위치추적, 폐쇄회로(CC)TV 분석등으로 접촉자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는 격리하고 방문한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일 밤 대구에서 아들의 승용차를 이용해 군산으로 왔다.
한편 현재 도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실은 전북대병원 5병실과 원광대병원 3병실 있지만, 대구와 안동에서 이송해 온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으면서 전북대병원 1병실만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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