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전북지역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의 아들 집에 온 대구 거주자 A모(70·여) 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20일 밤 대구로 온 아들의 승용차로 남편과 함께 군산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에 온 A 씨는 목이 칼칼하고, 기침 증상이 있어, 지난 24일 오후 1시께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다.
A 씨는 검사 후 보건소로부터 외출자제와 보건교육 등을 받고 같은날 오후 3시 아들의 직장이 있는 충남 장항에 있는 장항병원을 내원한 뒤 약처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 판정을 받은 A 씨는 원광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했다.
한편 A 씨의 확진으로 전북에서는 지난 21일 3번째 확진자 발생 후 닷새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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