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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연극예술 인재 양성합니다"

충북교육청, 예술영재교육원 개원


▲충북교육청은 연극분야의 꿈을 키우는 도내 초중학생을 위해 교육문화원에 예술영재교육원을 개설하고 올해부터 첫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도교육청

충북에서 처음으로 연극예술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배움의 길이 열렸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문화원부설예술영재교육원(이하 예술영재교육원)이 미래 연극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입생 선발은 연극에 꿈과 열정을 가진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영재성검사와 면접·실기를 통해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3월3일부터 3월13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GED시스템(ged.kedi.re.kr)에 접속해 직접 지원서를 제출한 뒤, 담임(지도)교사의 추천을 받고 1차 영재성검사(3월21일)와 2차 면접⋅실기(3월28일)에 응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4월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연극 분야 예술영재교육원으로, 특화된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 예술 감수성을 갖춘 창의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다양한 연극예술체험을 통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감각을 일깨우고 감수성 기르기, 연극언어 이해하기, 드라마 작업을 통한 자기성찰,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기 등 연극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업은 학기 중 매주 토요일 오후에 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되며, 전공과 수업 외에도 현장체험학습, 캠프, 공연발표회 등 연간 104시간의 다양한 학생활동중심 예술체험 수업으로 진행된다.

예술영재교육원 관계자는 “그 동안 연극예술에 꿈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며 “예술영재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연극에 대한 열정과 예술적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성장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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