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전지역에 평균 6.1㎝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진안이 최대 18.4㎝의 적설을 비롯해 임실 17.4㎝의 적설을 기록하면서 대설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관련부서와 14개 시·군 795명이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과 적설취약시설과 취약계층의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또 출근길의 안전에 대비해 도내 시군이 차량 349대와 인력 589명, 제설제 2887톤을 투입해 1092개 노선 6910㎞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33곳의 자동제설장치를 상황에 따라 적극 활용 중이다.
현재까지 대설에 따른 피해상황은 없지만, 대설특보에 따라 도내 국립·도립·군립공원 10개소의 130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며, 군산공항 항공기 2편이 전날 오후부터 결항되고 있다.
한편 서해안 풍랑주의보와 관련해 군산·고창·부안에 선박 3099척을 피항조치한데 이어 군산·부안의 4개 여객선 전편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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