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클린·정책선거 원팀'을 제안하고 나선 전북 전주 을 선거구의 이상직 예비후보와 이 제안에 동참을 선언한 김제·부안 선거구의 이원택 예비후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릴레이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일부지역에서 허위비방과 네거티브 분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해서이다.
이상직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책임있는 여당인만큼 민주당 후보들이 먼저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함께 연대해서 클린·정책선거에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이에 곧바로 이원택 예비후보가 "네거티브로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동참을 선언했다.
이어 이들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 내용을 담은 후보 이미지 컷을 내걸고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상직 예비후보는 '클린·정책선거' 릴레이 캠페인에 전 행안부장관인 김부겸(대구 수성구갑) 예비후보와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 정태호(서울 관악을) 예비후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영찬(경기 성남중원) 예비후보 등 3명 후보에게 캠페인 동참을 공개 제안했다.
이원택 후보는 청와대 출신 인맥인 민형배(광주 광산을) 예비후보와 김봉준(경기 남양주을) 예비후보, 임혜자(경기 광명갑) 예비후보 등 3명 후보에게 동참을 권유했다.
도내에서는 박희승(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가 16일 이상직·이원택 후보의 '클린·정책선거 원팀'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네거티브 후보에 대해 불이익을 주기로 하는 등 공개적인 '경고장'을 날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는 과거 언론사 여론조사결과를 공표되지 않는 민주당 적합도 조사결과인 것처럼 꾸며 SNS에 대량 유포하는 등 네거티브가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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